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터졌다. 폼페이는 화산재에 통째로 묻혔고, 수천 명이 한 발짝도 떼지 못한 채 숨졌다. 수백 년 뒤, 굳은 재 속에 사람 모양의 빈 공간이 남아 있다는 게 밝혀졌다. 거기에 석고를 부으면, 죽는 순간 그대로의 자세가 되살아났다. 수백 구의 석고상 중 유독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게 있었다. 두 사람이 서로를 껴안은 채, 끝까지 놓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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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1/3·1′

The place
Pompeii
화산이 남긴 포옹
화산보다 오래 남은 포옹, 그리고 백 년의 오해
79 AD (reanalyzed 2017)Pompeii
이야기의 교훈
“사랑의 모양이 뭐든, 모든 게 끝날 때 마지막으로 손이 가는 건 결국 사람이다. 그리고 죽은 이에 대해 우리가 하는 말은, 그들보다 우리 자신을 더 많이 보여준다.”
등장인물
껴
껴안은 두 남성 (신원 미상, 18~20세)출처
Lazer, Estelle. Resurrecting Pompeii, 2009; University of Florence DNA study, 2017; National Geographic cove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