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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수수께끼·1/2·1
Photograph of Hadrian's Wall

The place

Hadrian's Wall

사라진 제9군단

5천 명이 안개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Early 2nd century AD (c. AD 108-120)Hadrian's Wall

마 제9군단, '히스파나'라 불린 이 부대는 평범한 군대가 아니었다. 기원전 50년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오늘날의 프랑스인 갈리아를 정복할 때 함께 싸운 병사들이다. 공화정을 무너뜨린 내전에도 참전했고, 제국의 탄생도 지켜봤다. 서기 43년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브리타니아, 지금의 영국 침공을 명령했을 때, 이 군단은 이미 100년 넘게 전장을 누빈 노련한 전사 집단이었다. 5천 명의 정예 병력이 북부 잉글랜드의 군사 수도 요크에 주둔하며 로마 제국에서 가장 위험한 변경을 지키고 있었다.

이야기의 교훈

아무리 강한 제국에도 넘지 못할 경계가 있다. 때로는 5천 명이 그 경계 너머로 걸어가고, 돌아오는 건 침묵뿐이다.

등장인물

L
Legio IX Hispana
E
Emperor Hadrian
T
The Picts of Caledonia
M
Marcus Flavius Aquila (fictional, Sutcliff)
R
Rosemary Sutcliff

출처

Rosemary Sutcliff, "The Eagle of the Ninth" (1954); Cassius Dio, "Roman History"; Duncan B. Campbell, "The Fate of the Ninth" (2018); Miles Russell, "The Lost Legions of Fromelles" (2019); Film: "The Eagle" (2011, dir. Kevin Macdon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