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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1/3·1
Photograph of Great Wall of China

The place

Great Wall of China

거짓 봉화, 진짜 멸망

한 여인의 미소를 위해 왕은 나라를 태웠다

기원전 8세기 · 서주 왕조Great Wall of China

원전 780년 무렵, 중국 대륙을 지배하던 서주(西周) 왕조. 그 왕인 유왕(幽王)은 포사(褒姒)라는 여인에게 완전히 빠져 있었다. 둘도 없는 미인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이 여인에게는 왕을 미치게 만드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다. 절대 웃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선물을 갖다 바쳐도, 어떤 잔치를 벌여도, 어떤 공연을 보여줘도, 그녀의 표정은 차가운 옥처럼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야기의 교훈

나라를 지키는 진짜 성벽은 돌이 아니라 신뢰다. 그것이 무너지면, 아무리 많은 돌을 쌓아도 나라를 구할 수 없다.

등장인물

유왕(幽王) — 어리석은 왕
포사(褒姒) — 절대 웃지 않는 미인
괵석부(虢石父) — 무모한 계책을 올린 신하
견융(犬戎) — 서쪽의 유목 민족

출처

사마천 《사기》(기원전 100년경); 《죽서기년》; 여불위 《여씨춘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