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473년, 스리랑카. 카샤파라는 왕자가 자기 아버지를 죽였다. 이유는 단순했다. 왕이 되고 싶었으니까. 아버지 다투세나는 고대 수도 아누라다푸라를 다스린 왕이었다. 나라 전체 논에 물을 댈 수 있는 거대한 저수지를 만든, 백성들이 진심으로 존경하는 왕. 문제는 카샤파의 어머니 신분이 낮았다는 거다. 왕위는 왕비의 아들인 이복동생 모갈라나 차지였다. 카샤파는 태어날 때부터 왕이 될 수 없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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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과 정복·5/5·1′

The place
Sigiriya
아버지를 죽인 왕
아버지를 죽이고 하늘 위에 궁전을 지었다. 하지만 아무리 높이 올라가도, 죄는 따라왔다.
473-495 CESigiriya
이야기의 교훈
“아버지의 피로 차지한 왕좌는 왕좌가 아니라 하늘 위의 감옥이다. 아무리 높은 성벽도, 이미 자기 안에 살고 있는 심판에게서는 지켜주지 못한다.”
등장인물
카
카샤파 1세 (아버지를 죽인 왕)다
다투세나 왕 (카샤파의 아버지)모
모갈라나 왕자 (이복동생, 정당한 후계자)미
미가라 (다투세나의 조카, 군 사령관이자 공모자)출처
Culavamsa (chapters 38-39); Geiger, Wilhelm, trans. Culavamsa: Being the More Recent Part of the Mahavamsa, 1929; Bandaranayake, Senake. Sigiriya: City, Palace and Royal Gardens, 2005; De Silva, K.M. A History of Sri Lanka, 1981; UNESCO World Heritage Nomination File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