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에 페르세폴리스라는 유적이 있다. 한때 세계 최대 제국이던 페르시아가 의식을 치르던 수도였다. 거기에 계단 하나가 남아 있는데, 이 계단이 권력의 의미를 통째로 바꿔 놓았다. 돌에 새겨진 스물세 무리의 사람들이 왕을 향해 걸어간다. 각자 자기 민족의 옷을 입고, 자기 땅의 선물을 들고. 무릎 꿇은 사람은 없다. 사슬에 묶인 사람도 없다. 고대 세계에서, 이건 있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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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수수께끼·5/6·1′

The place
Persepolis
왕 앞에 선 스물세 민족
세계 최대의 제국이 돌에 새긴 공존의 비전 — 존엄을 간직한 스물세 민족이 왕을 향해 걷다
515–465 BCE (construction); 1931–1939 (excavation)Persepolis
이야기의 교훈
“진정한 힘은 아래 사람을 짓누르는 게 아니라 당신 앞에서 당당히 서 있게 하는 것이다. 아파다나 조각은 제국의 위대함이 강요된 획일성이 아닌 품어 안은 다양성에 있다는, 역사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증거다.”
등장인물
D
Darius I (the Great King)X
Xerxes I (who completed the Apadana)T
The 23 subject nationsI
Ionian Greek and Egyptian craftsmenE
Ernst Herzfeld (excavator)출처
Schmidt, Erich F., Persepolis I: Structures, Reliefs, Inscriptions (1953); Root, Margaret Cool, The King and Kingship in Achaemenid Art (1979); Briant, Pierre, From Cyrus to Alexander (2002); Garrison, Mark and Root, Margaret Cool, Seals on the Persepolis Fortification Tablets (2001–); Kuhrt, Amélie, The Persian Empire: A Corpus of Source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