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 년 전, 이 지구에서 가장 큰 권력을 쥔 남자가 진심으로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그는 시를 쓰는 대신 산을 깎았다.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2세에게는 수십 명의 아내가 있었다. 파라오에게 결혼이란 오늘날 정상들의 동맹과 비슷한 것이었다 — 정략이지 사랑이 아니었다. 하지만 한 여자가 모든 걸 바꿨다. 네페르타리. 람세스가 그녀를 사랑한 방식은 삼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역사학자들을 멈칫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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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이별·1/3·1′

The place
Abu Simbel
람세스와 네페르타리: 산에 새긴 사랑
「태양이 그녀를 위해 빛난다」— 삼천 년을 견딘 파라오의 러브레터
New Kingdom (c. 1264 BC)Abu Simbel
이야기의 교훈
“진정한 사랑은 권력 위에 군림하지 않고, 권력을 초월한다. 람세스가 세상에 남긴 건 제국이 아니라, 한 여자를 영원히 비추는 햇빛이었다. 삼천 년이 지나도 읽히는 러브레터 — 사랑이란, 시간조차 깎아낼 수 없는 바위에 새겨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등장인물
R
Ramesses IIN
Nefertari Merytmut (Great Royal Wife)출처
Kitchen, K.A. Pharaoh Triumphant: The Life and Times of Ramesses II. Warminster, 1982; QV66 inscrip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