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비취빛 지중해 위 250미터 높이의 절벽 위에 우뚝 선 알란야 성은 중세 셀주크 군사 건축의 가장 빼어난 현존 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기원전 2세기부터 요새화된 험준한 바위 반도를 따라 140개의 탑이 자리한 6.5킬로미터의 성벽이 장엄하게 이어진다. 성채 단지에는 이치 칼레(내성), 에흐메데크 보루, 상징적인 크즐 쿨레(붉은 탑), 절벽을 깎아 만든 중세 조선소, 비잔틴 교회, 오스만 모스크, 그리고 오늘날까지 발굴이 진행 중인 비밀 터널 미로가 포함되어 있다. 수백 년간 이곳은 셀주크 술탄의 겨울 수도이자 해적과 상인, 수도사가 공존하는 피난처였다. 로마의 기초, 비잔틴의 성벽, 셀주크의 장려함, 오스만의 증축이 하나로 어우러져 지중해 문명의 살아 있는 연대기를 이루고 있다.
Historical Significance
“셀주크 제국의 겨울 수도이자 지중해의 주요 해군 기지로, 터키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성채 단지 가운데 하나이다. 붉은 탑과 조선소는 셀주크 해양 건축의 현존하는 극히 드문 유산이다.”
이야기
4History
👑 Built by
술탄 알라에딘 케이쿠바드 1세
기원전 2세기 – 반도에 헬레니즘 시대 정착지와 최초의 요새가 건설됨
기원전 67년 – 로마의 장군 폼페이우스가 해안의 해적을 소탕하고 항구를 로마 영토에 편입
7~13세기 – 칼로노로스('아름다운 산')라는 이름의 비잔틴 요새
1221년 – 술탄 알라에딘 케이쿠바드 1세가 1만 5천 마리 염소의 뿔에 횃불을 달았다는 전설적인 60일간의 공성전 끝에 성을 함락
1226년 – 셀주크 군사 공학의 팔각형 걸작, 크즐 쿨레(붉은 탑) 건설
1227년 – 다섯 개의 아치형 선거(船渠)를 갖춘 절벽 속 조선소(테르사네) 건설
1230년 – 악셰베 술탄이 성벽 안에 최초의 셀주크 모스크와 영묘를 건립
15~17세기 – 오스만 시대; 성은 수비대로 사용되고, 해적들은 성 아래 해식동굴을 거점으로 삼음
1948년 – 항구 건설 도중 담라타시 동굴이 우연히 발견됨
2000년 – 성채 단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2022년 – 조선소 인근에서 비밀 터널 네트워크가 발견되어 현재까지 발굴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