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이가엘 야딘이 마사다에 올랐다. 스물여덟 나라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수천 명과 함께. 야딘은 고고학자이기 전에 군인이었다 — 1948년 독립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을 이끈 참모총장 출신이다. 그가 삽을 들이댄 곳은 서기 73년, 천 명 가까운 유대 반란군이 로마에 무릎 꿇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선택한 사막 위의 요새였다. 유대계 로마 역사가 요세푸스는 썼다 — 마지막 밤, 열 명이 제비를 뽑아 나머지를 모두 죽였다고. 야딘은 바로 그 제비를 찾으러 온 것이다.

The place
Masada
열 개의 제비
토기 조각 열한 개, 해골 셋, 땋은 머리카락 하나 — 마사다 전설을 증명하면서 동시에 뒤흔든 발굴 이야기
이야기의 교훈
“과거를 발견하는 것과 만들어내는 것 사이의 경계는 우리가 믿고 싶은 것보다 훨씬 얇다. 흙에서 유물을 꺼내는 모든 고고학자는 그것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사실이길 바라는 이야기일수록 가장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땋은 머리카락도, 이름 새긴 조각도, 흩어진 뼈도 모두 진짜다.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우리가 정하는 것이다.”
등장인물
출처
Yadin, Yigael. Masada: Herod's Fortress and the Zealots' Last Stand, 1966; Cohen, Shaye J.D. 'Masada: Literary Tradition, Archaeological Remains, and the Credibility of Josephus,' Journal of Jewish Studies 33, 1982; Ben-Yehuda, Nachman. The Masada Myth: Collective Memory and Mythmaking in Israel, University of Wisconsin Press, 1995; Ben-Yehuda, Nachman. Sacrificing Truth: Archaeology and the Myth of Masada, Humanity Books, 2002; Zias, Joe. 'Human Skeletal Remains from the Southern Cave at Masada,' in The Dead Sea Scrolls Fifty Years After Their Discovery, 2000; Sallon et al. 'Germination, Genetics, and Growth of an Ancient Date Seed,' Science 320,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