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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과 저주·3/4·1
Photograph of Tower of London

The place

Tower of London

사라진 두 왕자

영국 역사상 가장 소름 끼치는 미제 사건

1483년 — 장미전쟁 시대Tower of London

1483년 봄, 열두 살짜리 소년이 잉글랜드의 왕이 됐다. 에드워드 5세. 아버지를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였다. 아홉 살 동생 리처드와 함께 런던탑으로 보내졌는데, 그때만 해도 런던탑은 감옥이 아니라 왕궁이었다. 삼촌인 글로스터 공작 리처드가 섭정을 맡았다. 사람들은 탑 정원에서 활을 쏘며 노는 두 소년을 목격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목격담이 끊겼다. 여름이 오기 전에 두 왕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야기의 교훈

권력은 가장 무고한 존재마저 집어삼키고, 어떤 진실은 영원히 역사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묻혀 있다

등장인물

에드워드 5세 — 열두 살의 소년 왕
요크 공작 리처드 — 아홉 살 동생
리처드 3세 — 섭정에서 왕이 된 삼촌
제임스 티렐 — 암살 혐의자
엘리자베스 우드빌 — 왕자들의 어머니
퍼킨 워벡 — 리처드 왕자를 사칭한 인물

출처

토머스 모어 경의 《리처드 3세의 역사》, 도미닉 만치니의 동시대 기록, 폴리도어 버질의 《영국사》, 1933년 법의학 조사 보고서